구글에서 PVC 보관법에 관한 글을 찾고 있었는데
흥미로운 글이 있어 올립니다. PVC 부분만 대략적으로 번역하여 올립니다. 국내에선 화학적 측면에서의 설명은 찾기 힘들었는데 밑줄 친 부분은 좀 의외의 내용이네요.
PVC (폴리비닐클로라이드)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하나다. 고무와 흡사하며 이 재질의 강도(强度)와 연성(延性)은 가소제(
可塑劑, plasticizer)가 얼마나 들어갔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가소제가 더 들어갈수록 폴리머의 구조가 정연해져 재질이 더 부드러워지게 된다. 일부 수집가들은 피규어에서 생기는 기름 필름막 같은 물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데 필자 소견으로는 가소제가 플라스틱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그렇게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작은 가소제 분자들은 시간이 흐르면 이동성이 높아지는데 이것들이 표면에 쌓이게 되면 기름 덩어리처럼 되는 것이다.
이것이 PVC 피규어들이 세월이 지날수록 외관이 나빠지는 이유다.
게다가 가소제에는 독성이 있다. 만약 집에 화제가 발생하면 PVC 피규어들을 불속으로 쓸어넣어라. 클로린은 불길을 잡는데 효과가 있다.
그나저나 일부 가소제는 정액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져 있다.
상당수의 피규어들이 PVC로 만들어진다. 가챠폰이나 소형 ~ 1/6 스케일 피규어들은 거의 다 PVC다. 재료가 값싸고 찍어내기 쉽고 연성이 좋아서 많이 쓰인다.
절대로 태양광을 쬐면 안된다. 자외선을 쬐면 클로린 유리기(遊離基, free radicals)가 만들어 지는데 이때문에 클로린 가스가 발생하고 PVC를 분해한다. 태양광은 PVC 변형과도 관련이 있는데 이는 PVC가 섭씨 60도가 되면 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 열가소성 수지(熱可塑性樹脂, thermoplastic)의 성질을 이용해 직접 피규어의 변형된 외관을 고칠수도 있다.
클로린 분자는 탄소나 수소에 비해 그 무게가 플라스틱에 부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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